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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H 청년매입임대 서울특별시 경쟁률 추이

2021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LH 청년매입임대 서울특별시 경쟁률 추이를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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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Info

  • 본 게시글에 사용된 데이터는 LH청약플러스(정정공고) 청년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지원자의 나이, 성별, 거주지, 순위 등은 별도로 공개된 정보가 없기 때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2024년 데이터의 경우 현재 게시글 작성일 기준(2024/06/12) 1차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일부 누락되거나 포함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 변화율과 추세 확인을 위해 차트에 로그 스케일을 적용하고 있으며, 원하시는 데이터 라벨을 선택하여 단일로 볼 수도 있습니다.

Warning

본 게시글의 통계 내용은 너무 맹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1년 ~ 2023년

공급호수 추이

합계 공급호수

공급호수는 매년 증가 중인 걸로 보이는데요, LH 사정에 따라 물량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이 공급한다고 보장할 순 없습니다. 데이터가 더 쌓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 데이터는 귀찮아서 안 가져온게 아님. 아무튼 아님.)

신청건수 추이

각 차수별 신청건수 추이는 위 차트와 같습니다.

합계 신청건수

차수별로 보았을 때랑은 다르게 합계로 보았을 때 매년 증가 추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은 전년대비 약 44.4%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LH가 공급하는 주택의 메리트와 전세사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말 전세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전세사기 범죄가 일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매우 안전하고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LH의 인기가 높아지며 영향 받은 걸로 추측됩니다.

경쟁률 추이

각 차수별 경쟁률 추이는 위 차트와 같습니다. 경쟁률은 신청건수 ÷ 공급호수 기준으로, 최종 경쟁률이라 할 수 있겠네요.

2022년 4차의 경우 공급호수에 비해 신청건수가 많아 경쟁률이 높게 산출되었습니다.

2023년의 평균 경쟁률은 154.18로, 2차와 3차 때 경쟁률은 평균 경쟁률보다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경우 평균 경쟁률보다 낮아서 할만했다면(?) 2023년 이후로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상관 분석

상관 분석은 두 변수 간의 어떠한 선형적 관계를 갖고 있는 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주택 공급이 많을 수록 신청 건수도 많아질까?와 같이 서로 관련이 있는 지를 분석합니다.

보통 피어슨 상관 계수의 값을 산출하여 그 관계를 확인하는데요, -1부터 1까지의 값을 가지는데 -1은 음의 상관 관계, 0은 상관 관계 없음, 1은 양의 상관 관계를 의미합니다.

양의 상관 관계는 좌측 하단에서 우측 상단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띄는데요, 한 변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른 변수도 증가합니다. 음의 상관 관계는 이와 반대입니다.

공급호수와 신청건수

보통 상관 관계를 표현하거나 분석할 때 산점도Scatter 차트를 사용합니다. 데이터를 점으로 표현하는 것이죠.

위 산점도를 보시면 좌측 하단에서 우측 상단으로 약간의 곡선을 그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양의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공급호수가 늘어나면 신청건수도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 계수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위 산점도에 사용된 변수의 상관 계수를 산출하니 0.6028로 나타났습니다. 1에 가까운 수치이고 보통 0.6 이상이면 높은 상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단순히 두 변수 간 관계의 강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확정할 순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공급이 증가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매물과 지리적 특성 등 다양한 변수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 호수와는 상관없이 신청 건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상관 계수의 값이 높다고 무조건 확정지을 순 없습니다.

LARATICON
그냥 그렇구나 해야함

공급호수와 경쟁률

위 산점도는 좌측 상단에서 우측 하단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므로 음의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음의 상관 관계는 한 변수가 증가하면 다른 변수는 감소함을 의미합니다.

공급호수가 증가할 수록 경쟁률은 감소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피어슨 상관 계수를 산출해봅시다. -0.6881이 산출되었는데요, -1에 가까운 수치이고 공급호수와 신청건수처럼 높은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청건수와 경쟁률

공급호수와 신청건수는 양의 상관 관계의 패턴이 보였고 공급호수와 경쟁률은 음의 상관 관계의 패턴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위 산점도에선 아무런 패턴을 발견할 수 없어 보입니다.

상관 계수도 -0.0104로 0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하기 힘들어보입니다.

2024년

1차

자치구별 공급호수

평균 공급호수는 9이며, 종로와 강동에서 평균을 한참 넘어서는 공급호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년도 1차 청년매입임대의 평균 공급호수가 22인걸 감안하면 2024년 1차 청년매입임대의 공급호수는 나락 그 자체입니다. 굳이 평균 공급호수가 아닌 총 공급호수만 봐도 엄청 부족합니다.

자치구별 신청건수

신청건수는 종로구가 가장 많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프라움스테이라서 그렇습니다.

프라움스테이는 좋은 방 구조, 신축,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2024년 1차 매물 중 가장 좋은 주택에 속합니다. 게다가 공급호수도 많아서 경쟁률이 그나마 낮게(?) 되기 때문에 많이 신청을 한 것 같습니다.

종로구 프라움스테이의 경우 1순위들만의 싸움이라 1순위 중 어지간히 높은 가점이 아닌 이상 명함도 못내밉니다.

말 많은 가점 제도의 같은 변경으로 인해 최소 컷은 8점 이상으로 예상 중입니다.

자치구별 경쟁률

전체 경쟁률은 254.5이고 평균 경쟁률은 294.74입니다. 평균 경쟁률이 전체 경쟁률보다 약 40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자치구 중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극단적인 값의 영향을 받아 이렇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하긴 합니다.

2차

자치구별 공급호수

평균 공급호수는 11.52이며, 종로와 광진, 영등포에서 평균을 넘어서는 공급호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로는 1차 때처럼 물량이 또 많네요.

2차 공급호수는 1차 공급호수에 비해 많기는 한데요... 이정도 물량으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참 궁금하네요...

자치구별 신청건수

총 신청 건 수는 52,577건으로 9,312건 더 많습니다. 갈 수록 LH 청년매입임대 주택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 같네요.

종로와 영등포의 신청건수가 제일 많습니다.

공급호수에 비해 서초, 송파, 강동도 꽤 높게 나타나 있습니다.

자치구별 경쟁률

전체 경쟁률은 217.2이며, 평균 경쟁률은 292.58입니다. 평균 경쟁률이 전체 경쟁률보다 매우 높게 나타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