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FROG P02 Wireless Game Controller 후기
내돈내산
내돈내산
2024년 5월 16일 DATA FROG의 유·무선 게임 컨트롤러를 구매했습니다.
게임 컨트롤러를 다뤄본 경험이 없고 처음부터 비싼 제품을 사용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중국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돈씨가 될 뻔;;
당시 통관이 오래 걸려서 수령하는 데 2주 이상 걸렸고 덕분에 배송 지연 쿠폰 냠냠했습니다.
포장
해외에서 오는 배송답게 박스의 외관은 당연히 손상된 상태로 왔습니다. 보자마자 이건 고장이네... 했는데 의외로 멀쩡 ㅋㅋ
구성품은 게임 컨트롤러 본체와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설명서는 잃어버림.
외관
누가봐도 그 게임 컨트롤러가 떠오릅니다. 차이점이라면 버튼 아이콘 모습 정도.
이 게임 컨트롤러는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대칭형 스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피로감은 상승.
라이트 바의 색상은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그 아래에 5pin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존재합니다.
C타입이 아닌 것이 다소 아쉬웠고, 한 달 간 사용하면서 단자의 접촉 불량이 간혹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보다 무선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충전은 또 잘 됨.
사용법
케이블을 연결하는 유선 방식과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무선 방식이 있습니다.
USB A to 5pin 케이블을 통해 연결 시 자동으로 인식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게임은 DS4Windows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설치해주세요.
무선 연결은 HOME 버튼과 SHARE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이때 라이트 바에서 푸른색 빛이 연속으로 깜빡이는 데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해주시면 됩니다. 30초간 연결하지 않으면 끊깁니다.
초기 무선 연결 시에만 HOME과 SHARE 버튼으로 연결 및 등록하고 이후 HOME 버튼만 눌러서 바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유선 연결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무선 연결만 가능해보입니다. 무선 연결 방법은 PC와 동일합니다.
테스트
Gamepad Tester에서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입니다. 생각보다 준수한 스틱 오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게임 컨트롤러의 버튼 입력감은 다소 뻑뻑한 편입니다. 따로 터보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L2와 R2의 텐션도 생각보다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텐션이 다소 강한 게 누르는 입력감이 좋아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진동의 경우 유선과 무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다만 가격대에 맞는 진동 품질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인 진동의 세기가 크고 센 편으로, 외관이 벗겨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터치패드는 좌푯값이 튀거나 끊기는 것 없이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결론
만 원대의 가격치고 괜찮은 성능을 갖고 있다.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대칭형이라 다소 꺼려짐.